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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2년 첫 글

케블로그/진지한 2012/01/01 01:42

 사실 시간이라는 것은 연속적인 것이다. 그 연속적인 흐름(Flow)을 형상화(?)하여 인간이 임의적으로 시간을 구분해 놓았다. 따라서, 지금 새해, 새 날이라는 것은 그저 상징적인 것에 불과하다. 그저 임의로 잘라 구분해 놓은 것에 불과하다. 어제의 하루와 오늘의 하루가 다르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.[각주:1]

 하지만, 인간이 구분해 놓은 이 임의의 기준은 놀라운 능력을 가진다. 이렇게 내가 새해를 맞아 글을 쓰게 만들고, 사람들을 광장으로, 해가 제일 먼저 돋는 동해 바다로 이끌어 낸다. 그리고 '다짐'을 하게 만든다. 한 해를 반성하고 새 해를 계획하게 만든다. 이렇듯 단순히 사람이 정해놓은 기준에 우리네들은 반응한다.

 2012년[각주:2], 혹자들은 12월 21일에 세상이 멸망한다고 한다.[각주:3] 만약 그렇다고 가정을 한다면 남은 1070일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생각해보았다. 2011년에 부족했던 점, 아쉬웠던 점을 채우자는 것이 2012년 새해의 다짐이 되었다.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보니, 주먹구구식으로 몇 가지 떠오르지만[각주:4] 밤이 깊어 정신이 몽롱하다. 내일부터 하나씩 목록을 작성해보자.

그리고 우리들의 진리 앞에서 부수어질 수 있는 모든 것은 부수어버리기로 하자! 아직도 세워야 할 집이 많지 않은가!

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.
 
 PS.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! 
 
  1. 의미상이 아닌 그냥 물리적인.. [본문으로]
  2. 이제 20대가 2년 남았다. ㅠ_ㅠ) [본문으로]
  3. 내 기억엔 한 2~3가지 예언이 일치하는 날이였던 것 같은데... [본문으로]
  4. 일단, 부족한 결단력 혹은 추진력을 강력하게 기르기! [본문으로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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